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이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통합안내 누리집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Culture.go.kr/home)’을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1일(월)부터 14일(일)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설 연휴에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는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운영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우리 국민들이 집에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 전통/민속, ▲ 가족/어린이, ▲ 공연/영상, ▲ 전시/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100여 종을 주제별로 새롭게 선별해 제공한다.
* (전통/민속) ▲ 2021 새해 국악연주(국립국악원), ▲ 한류 아이돌이 소개하는 설·음식문화 ‘모꼬지 라이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가족/어린이) ▲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동네 설화이야기(강원도청), ▲ 과학교양 프로그램 ‘북극곰 살리기 대작전!’(한국과학창의재단)
* (공연/영상) ▲ 판소리 외길 20년(국립중앙극장), ▲ 코로나 극복 응원 공연 ‘우리함께’(김해시립예술단)
* (전시/체험/행사) ▲ 한국과 독일의 문자이야기 ‘문자혁명’(국립한글박물관), ▲ 제주 생태 전시 ‘생명 속의 안식처’(제주문화예술재단) 등
문체부는 2020년 3월부터 비대면 문화예술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특집과 연말연시의 ‘연말연시 특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40여만 명이 이용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특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치고 답답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