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감사’로 선임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2월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만나 민생안정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고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월 10일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 1월 16일 최민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세종특별자치시장), 1월 22일 박완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경상남도지사) 및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시 희생자를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광주광역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민생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주요 지역발전 정책들이 지연 없이 추진되고 중앙-지방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는 최근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행사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결의했고 지역사랑상품권(상생카드) 할인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중앙정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민생과 주민의 삶에 온기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면담을 계기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한편, 고 장관 직무대행은 광주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광주과학수사연구소를 방문하여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및 대응에 노고가 컸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작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의 신원 확인 등 수습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본원과 광주과학수사연구소를 비롯 각 지방연구소에서 법의관·법의조사관 30여 명, 유전자 감정관 30여 명 등 총 60여 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연말연시 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시신을 수습했으며, 희생된 분들의 신원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제주항공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국과수 직원분들의 아낌없는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과학적 감정 및 연구·교육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