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2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23년부터 5년간 (~’27)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중기부는 ’23년부터 현재까지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핵심 정책수단인 기술사업화, 대기업 협업, 국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지원한 결과, 지원 전과 비교하여 매출 30.3%, 누적 투자액이 16.7%가 증가하는 등 경영 환경이 좋아졌고, 12개사는 지원 기간 내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하여 코스닥에 상장 했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에 따라 초격차 프로젝트를 아래와 같이 3단계로 구분하고 체계화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① Micro 초격차(Micro DIPS)
’25년 신설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의 핵심 분야인 AI, 팹리스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 기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등을 지원한다.
② 초격차(DIPS)
기존 초격차 프로그램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공모, 민간‧부처 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10대 분야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82개사를 선정한다. 이 중 공모 트랙은 118개사를 선발하여 기술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③ Beyond 초격차(Beyond DIPS)
Micro 및 초격차 프로그램을 졸업한 스타트업 중 매출, 고용, 투자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을 평가를 통해 선발하여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과 글로벌 파트너링, 현지 안착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②단계 초격차 프로그램 중 공모 트랙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총 118개사를 선정하며, 1월 23(목)일부터 2월 20일(목)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은 AI, 팹리스 등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신규 선발을 공고할 계획이다.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원의 R·D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외에, 10대 분야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성과 지원인력, 장비를 보유하여 전문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연구소‧대학 등이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글로벌 투자유치 등을 중점 지원하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기술‧산업간 융합 범위가 넓은 기술 분야(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등 산업별 앵커 기관과 수요 기반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링크업(LinkUp)’ 사업도 신설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AI 등 신산업은 국가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있다.”면서,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