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월 21일,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AI‧자율주행차 등 첨단 신기술에 기반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마이데이터 도입 등 개인정보의 산업적 활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관련 맞춤형 현장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년부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제도는 개인정보배움터에 전문강사 풀의 활동지역, 경력, 자격, 전문분야 등을 공개하여,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제3기 전문강사는 기존 제2기 강사(160명) 중 강의 실적이 우수해 연임하기로 결정된 25명의 강사와, 추가적으로 전문성, 추진력, 역량‧경험 등을 고려하여 신규로 선발된 75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위촉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문강사는 권역별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마다 강사를 고루 선발하여 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강사 100명 중 수도권‧강원권은 50명(50%), 충청권 15명(15%), 호남‧제주권 15명(15%), 영남권 20명(20%)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최근 발간한 개인정보보호 안내서의 주요내용도 소개했다. 특히, 산업현장의 수요가 높아 신설된 교육과정인 인사‧노무 분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안내를 통해 최신 개인정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강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교육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규정됨에 따라, 개인정보처리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교육 업무 안내서’를 최근 발간했다. 안내서는 개인정보위 홈페이지, 개인정보포털, 개인정보배움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렬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강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라면서, “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 등 개인정보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서 전문강사를 잘 활용하여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