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통계청은 1월 21일 '2025년 통계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통계, 통계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선도하는 통계청”을 비전으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역동경제와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통계를 생산한다.
속보성 경제지표 ·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등 현실 반영도 높은 경제통계 개발과 더불어 최초로 사계절을 포함한 생활시간조사 결과 공표, 고립·은둔, 가족돌봄 및 주거취약 현황 등 삶의 질 증진과 불평등 완화를 위한 복지통계 확충을 추진한다.
특히, 개인의 경제·사회적 특성에 따른 혼인·출산 현황 파악이 가능한 인구동태패널통계 신규 개발, 육아휴직 통계 보완 등 저출생 통계를 확충하고, 지역 인구이동 분석, 분기별 지역내총생산(GRDP :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최초 공표 등 지역통계도 강화한다.
둘째, 통계데이터를 확충하고, 데이터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사회 변화상을 진단할 수 있는 조사 항목을 선정하고, 조사 전(全) 과정을 디지털화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대국민 맞춤형 홍보로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의 미래 설계를 위해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기후 변화 대응, 영농 기술 발달, 고령화와 외국인 고용 등 최근 농어업 환경변화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민간 데이터 협력과 연계를 통한 융합데이터 확충, 통계등록부 항목 확대 및 신규 개발과 함께 통계데이터센터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을 통해 국민의 통계 접근성 개선을 추진한다.
셋째, 신뢰받는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통계 개선·개발 시 사전영향평가와 통계공표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면서 국가통계 품질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통계위원회 내 품질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품질진단 및 결과 환류를 적극 시행한다.
또한, 첨단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신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수요 맞춤형 특수분류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실험적통계의 대상을 넓혀 시의성 있는 통계 생산을 촉진한다.
마지막으로, 국가통계 인프라 확충과 방법론 연구 등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차세대 나라통계시스템 이용 확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생산 혁신 등 디지털 조사기반을 확충하면서, 조사 환경 개선을 통해 통계조사 응답자의 협력을 유도하고, 조사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5년은 인구주택총조사 100년을 맞는 해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차질 없이 실시하고, 국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통계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