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교육부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모도 호텔(부산)에서 ‘2025년 계약정원·학과 동계 정기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맺고 학생 선발 과정부터 교육과정 설계까지 협업하는 제도이다. ‘계약정원’은 기존의 계약학과 제도를 개선하여 2023년 도입된 것으로 새로운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체결하여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계약정원·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계약정원·학과 운영 대학 관계자와 지역 라이즈(RISE)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정원·학과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과 함께 수상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유공 표창을 수상한 대구대학교의 경우, 대구·경북 기업과 협력해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지역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동시에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학생 연구개발(R·D) 역량 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정ㅇㅇ 학생은 ‘스마트웨어용 재활용 전도·신축성 복합사 개발에 관한 연구’로 한국산업정보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전도성 복합소재에 대한 연구 능력을 모두 보여주었다.
아울러,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 체계 내에서 계약정원·학과가 지역 산업계가 원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안착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더불어, 교육부가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인 인재 파이프라인 모델의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은 “그동안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해 온 계약학과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이 선발 과정부터 교육과정 설계까지 협업하여 대학 입학부터 졸업생의 기업 채용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인재 파이프라인’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