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현직 지방의원과 지방의회 사무처(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의정 연수분야 숨은 강사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지방의정 연수분야’는 지자체 집행부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에 비해 학계·관계기관 등 전문가가 적어 상대적으로 강사진이 부족한 현실이다.
지자체 집행부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감시 직무가 충분한 사례 축적이나 별도의 학문적 연구가 이뤄진 분야가 아닐뿐더러, 실질적인 강의를 위해 지방의원이나 사무처(국) 직원으로서의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에 모집하는 ‘지방의정 연수분야 숨은 강사’는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및 사무처(국) 직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강의분야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과 ▲사무직원의 업무에 필요한 모든 지식, 정보, 요령이다. 접수기간은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전국 각 지방의회 추천과 개인 신청 접수를 병행한다.
개인 신청 접수는 자치인재원과 각 지방의회 누리집 알림창(신청하기)을 통해 지방의회 의정활동 및 지원업무 수행 과정에서 터득한 본인의 전문분야, 경력, 세부분야를 직접 등록하면 된다.
자치인재원은 서류검토, 인터뷰, 강의시연 등 약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지방의정 경험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대상자를 발굴,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강사는 자치인재원 ‘지방의정 연수분야’ 강사풀에 등록해 강의 시간을 배정하는 한편, 전국 각 지방의회 자체 연수 진행 시 강사로도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코칭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성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기회에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가 없었던 숨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방의정 연수과정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