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조사, 감시 및 정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국외 연구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학술지 수준의'주간 건강과 질병'영문누리집을 12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간 건강과 질병'은 2008년 4월에 제1호 발간을 시작한 이후, 매주 질병관리청의 과학적 근거에 따른 정책 및 정보, 건강증진사업, 조사·감시·연구 결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주요 감염병과 질병통계를 매주 발간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보호와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분산된 발생 정보를 수집하여 주간 발생 현황을 유일하게 제공하는 등 위기 상황 초기 중요한 정보 제공 기능을 수행했다.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선진적 방역체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아진 관심도와 원고의 질적 수준 향상에 따라 전문 학술지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국제 학술지 수준의 영문 누리집을 마련했다.
2022년 9월 전용 누리집 도입 시 국내 이용자의 편의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국·영문 혼용으로 운영하여 왔으나, 국외 이용자 비율이 증가됨에 따라 국·영문 분리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영문 누리집 개편을 통해 국외 연구자들의 '주간 건강과 질병' 이용의 편의성과 활용성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과학적이고 시의성 있는 질병·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기관 대표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을 국내외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