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2월 6일 금요일 13시,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 공개 자료 축제(오픈소스 페스티벌) 2024’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동 행사는 국내 공개 자료(오픈소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발자 등의 공로를 치하하고, 최신 공개 자료(오픈소스) 기술 동향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개발자·공동체(커뮤니티)·기업 간 관계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2024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와 ‘2024 공개자료 교실(오픈소스 아카데미)’ 수상자(팀), 공개 소프트웨어 및 소프트웨어 품질?안전 유공자 등 공개자료(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2024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는 공유와 협업을 통해, 참가자(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개자료(오픈소스) 개발 대회로, 우수 수상작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으로는 ‘자동으로 최적의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연결관(파이프라인)을 찾아주는 자동화 도구’를 주제로 한 ‘AutoRAG’ 팀(학생부문) 등이 선정됐고, 이 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후원기업상,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장상 등 최종 선정된 19개 수상자(팀)에게 상장과 함께 총 5,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울러, ‘공개 자료 공헌 교실(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은 국내외 유명 공개자료 사업(오픈소스 프로젝트)을 주도하는 지도자급 개발자와 함께 사업 기능개선 및 기여 활동에 참여하여 공헌자(컨트리뷰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도 프로그램이다. 올해 우수 수상작(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으로는 JavaScript (자바스크립트)를 서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공개 자료 구동시간(오픈소스 런타임) 환경인 ‘Node.js(노드제이에스)’ 과제가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 정보통신 사업(IT비즈니스)진흥협회장상 등 최종 선정된 7개 수상자(팀)에는 상장과 함께 총 6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올 한해 공개자료(오픈소스) 등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여러 오픈소스 과제들을 운영하며 국내 공개자료(오픈소스) 활용 기반을 구축한 ‘강동윤(Vercel Inc.)’ 개발자와 공공분야에 공개자료(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여 운영비용 절감 등에 기여한 ‘한국도로공사’ 등이 공개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삼성SDS’가 최초로 SP인증 최고등급인 3등급을 취득하여 공개자료(오픈소스) 품질혁신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공개자료(오픈소스), 세상을 삼키다’를 주제로, 인공지능?생명과학?이동수단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공개 자료(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협력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기조 강연과 학술회의(발표분과, 포스터분과)도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장혜식 교수가 ‘공개자료(오픈소스)로 풀어내는 생명의 코드’, 현대자동차 백송하 책임연구원이 ‘현대차 그룹 공개자료 운영체계(오픈소스 거버넌스) 및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급망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공개자료(오픈소스) 기반 생명과학?이동수단 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학술회의 발표시간에서는 리벨리온 김홍석 총괄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들어가는 인공지능 절차(프로세스) 혁명’에 대해 발표하고, 오픈스택 조성수 리더가 ‘사업에 맞게 변화하는 공개자료(오픈소스) 전략 사례’를 소개하는 등 공개자료(오픈소스)와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포스터 시간에서는 국내외 공개자료(오픈소스) 공동체의 주요 과제를 소개하고, 핵심 공개자료(오픈소스) 기술과 기법을 공유하는 등 참가자 간 교류를 통한 협업의 장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협력과 공유를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공개자료(오픈소스)는 이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전(全) 산업 인공지능 융합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면서, “동 행사가 공개자료(오픈소스)가 일궈낸 성과와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