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1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경희대학교(서울) 평화의 전당에서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인 ‘제2회 부총리 배 전국 학교예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는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 협력 예술활동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이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통해 그간 총 24,000여 개 학교의 학생 참여형 예술 수업과 예술동아리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학교별 예술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간 경쟁이 아닌 예술로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제2회 부총리 배 학교예술 경연대회로 작년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경연 분야를 다양화하고(뮤지컬·합창·오케스트라·미술), 국악과 서양음악 등 균형 잡힌 예술 감수성 형성을 위해 오케스트라 분야도 국악·표준·관악으로 세분화하여 진행한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103개교 학생 3,270여 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41팀(50개교)이 본선에 참여한다. 행사 당일 본선 경연을 통해 선발된 부문별 우수교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행사 개막식에는 작년 학교예술교육 축제 및 학교예술 수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학교가 그간 학교에서 이룬 다양한 학교예술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축제는 본선에 참여하는 학교 외에도 관람 희망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현장 관람을 진행하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튜브 채널 및 교육 티브이에서 생중계하여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학부모 등 모든 학교가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사전 심사가 실시된 미술 분야에서는 대구보명학교(특수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장애·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그린 ‘겹겹꽃밭’ 작품이 교육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해당 작품을 포함해 심사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축제 행사장과 확장가상세계에서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은 학생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라고 말하며, “학교예술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사회·정서 역량과 협력적 인성을 키워 상호 공감·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