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광역시와 협업하여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 제고와 어린이의 지진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12월 1일, 12월 9일 두 차례 울산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구원 소속 지진전문가와 울산시 재난담당자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연구원에서는 ‘안전지킴이 우당탕탕 아이쿠’라는 지진안전 교구를 개발하여 시범 교육(`21.12월, 울산 마루 어린이집)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교사와 어린이로 나누어 실시되며, 먼저 교사를 대상으로 지진 발생 원리, 교구 활용법 등 평시에 어린이들에게 자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누가 집을 흔들어(지진발생안전)’ 제목의 시청각 교육과 지진 행동요령 맞추기 보드게임 및 색칠하기 놀이책 등 흥미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구원에서는 특수용지로 제작된 지진 교구 완제품을 울산시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량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12월 9일까지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자료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에 게재되어 있으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구원과 울산시는 이번 지진 교육을 통해 교구, 교안 등을 보완하여,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지진에 안전하게 성장해 나가고, 지진대응 역량을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안전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찾아가는 지진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 기관에 지진재난 안전 교육 자료를 적극 홍보하여 지진안전 의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