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이야기가 과학적으로 맞는지 실험으로 규명한 학생들이 올해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을 받았는데요.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원·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 명단 및 전시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학생부 대통령상] 줄다리기, 정말 누우면 이길까?
- 노수빈, 안연수, 이원호 /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 영상 분석 및 직접 실험을 통해 줄다리기의 핵심 메커니즘 규명, 이를 반영한 줄다리기 로봇 개발
· 재난구조로봇, 행성탐사로봇, 구난 차량 등이 한계를 초과하는 물체를 끌어당기는 알고리즘으로 활용 기대
◆ [학생부 국무총리상] 정전기를 이용한 박주가리 열매의 이동 특성 탐구
- 김담율, 김주호, 허다슬 / 충남 석성초등학교 4학년
· 털·씨앗의 형태, 바람을 맞는 방향, 털이 정전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 박주가리 열매에 대한 이동 특성 탐구
· 털이 물을 모아 씨앗을 이탈시키는 데 사용됨을 확인, 박주가리 열매의 퍼짐과 싹틈이 일어나는 생태 과정을 완벽하게 규명
◆ [교원·일반부 대통령상] 우뭇가사리와 개박하를 활용한 친환경 멀칭매트* 사용이 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연구
- 박가람 교사(문막초), 최정윤 교사(철암초), 김진영 교사(거성초)
· 농업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재료 개발, 실험을 통해 효과성 입증
* 멀칭매트(mulching mat) : 토양을 공기 중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농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덮는 형태의 재료로서 주로 비닐을 사용
◆ [교원·일반부 국무총리상] 자실체* 구조 관찰이 용이한 양송이버섯 키트 제작 및 교육자료 개발
- 이유나 교사 / 전남 대덕초등학교
· 양송이버섯의 종균에서 균사를 거쳐 자실체까지의 생육 주기를 관찰 가능한 재배 키트 교육자료 개발
* 자실체(fruiting body) : 균류의 균사가 빽빽하게 모여서 된 영양체
출품작은 11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