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이번 주말에는 전 세계 음식을 즐기는 ‘나만의 요리코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10월 22일와 23일 양 일간, 세계 각 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2022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22)'를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천로 등 도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1996년 10월 시민의 날 일환으로'지구촌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5월'지구촌 나눔 한마당'으로 이름을 변경하며 단독 개최된 후, 2018년 지금의'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편,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는 46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가한다. 37개국 세계도시 음식전, 34개국 세계도시 관광홍보전, 10개국 월드 버스킹 문화공연, 13개국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 9개국 세계 놀이 체험전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개막식은 10월 22일 14시, 서울광장에서 김의승 행정1부시장의 개회사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의 축사로 시작된다.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세계도시 음식전은 (22~23일, 12시~18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진행된다. 무교로 및 청계천로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태국의 ‘팟타이(Pot Thai)’, 독일 소시지 ‘브랏 부어스트(Bratwurst)’부터, 브라질의 ‘페이조아다(Feijoada)’까지 다양한 세계의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37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므로 사전에 자기만의 코스요리를 만들어 온다면 더욱 즐거운 방문이 될 것이다.
관광홍보전에서는 34개국이 참가한다. 서울광장 일대에 설치된 부스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소품을 전시,판매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요르단 커피콩 빻기, 조지아 와인 시음 및 가나의 전통 구슬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2일~23일 / 12시~18시)
‘월드 버스킹’ 에서는 10개국의 공연단이 참가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브라질의 카포에이라(전통무술), 라트비아의 전통음악, 콜롬비아의 살사 등 각국 주한 대사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10개의 공연팀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또한, 나이지리아·페루·캄보디아 등 그간 접해보기 힘들었던 12개 국가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9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세계 놀이 체험전’ 등 다양한 해외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에서는 외국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를 둘러볼 수 있으며, 스티커 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세계 놀이 체험전’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 중심으로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에게는 더 없이 즐거운 방문이 될 것이다.
올해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세계 음식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할인 쿠폰을 나눠주는 ‘용기내’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쿠폰은 축제기간 동안 모든 음식전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22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서울시민들과 국내 거주 외국인, 주한 외국대사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 라며 “다시 하나되는 세계라는 올해 주제처럼 각국의 음식, 놀이 등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