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특별시는 5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개별미래유산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는2021 서울미래유산 스티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스티커로 제작된 후 각 미래유산에 지급되어 미래유산 스티커투어에서 시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2021 서울미래유산 스티커 공모전은 스티커투어에 활용될 50개 개별미래유산에 대한 일러스트·상징물 등 스티커로 제작될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을 모집한다.
작품은 최소 10개 유닛, 최대 50개 유닛까지 제출 가능하며 반드시 규격화된 캔버스에 본인의 창작물을 제출해야한다. (단,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함)
수상자는 7월 14일 14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총 2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스티커 디자인을 활용가능한 정도, 색감 및 표현기법에서 드러나는 심미성, 디자인의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 3명 각 30만원, 장려 10명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선정된 14편의 입상작들은 12월까지 진행되는 ‘미래유산 스티커투어’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티커투어는 입상작을 스티커로 제작하여 50개 미래유산에 배포한 뒤 해당 미래유산에 방문하는 시민들에 대하여 ‘투어 여권’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유산 50개소를 모두 방문한 시민들은 해당 여권을 인증한 후, 기념품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과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미래유산 인생투어 프로그램, 돈의문박물관 내 서울 미래유산관 운영, 미래유산 원데이 클래스 등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근‧현대 유산이 제대로 평가받기도 전에 멸실‧훼손되는 상황 속에서, 시민 스스로가 서울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킨다는 것을 원칙으로 2012년부터 서울 미래유산 제도를 도입하였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89개의 서울 미래유산을 발굴·선정하였으며, 지정 이후 관리 및 홍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100년 후 보물”이라며, “시민들이 개별미래유산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곁의 친근한 미래유산들을 돌아보고 자발적 보존 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