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28일 성동 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 '2021년 성동 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본격적인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성동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 교육청, 구청, 교육지원청,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교육공동체를 실현, 어린이,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이다.
2016년부터 추진된 성동혁신교육은 지난해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을 추진, 코로나 19상황에 대비하여 소규모, 온라인 등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였다. 혁신교육 온라인 플랫폼 기능강화 및 홍보영상 제작, 43명의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동영상 제작기법 교육을 실시하여 마을교육기관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강사 연구동아리 사업을 발굴하는 성과도 있었다.
올해는 학부모 분과의 자발적인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독려하여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창의한마당 사업 설명회’실시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또한 마을강사 연구동아리 운영지원, 마을교육 온오프 기부박람회 개최로 마을강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마을 속 희망배움터 무지개교실 운영대상자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꿈 누리터로 확대하는 등 마을교육 공동체 지원도 강화한다.
학부모 86명으로 구성된 학부모 분과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마을활동가‧교원‧청소년 분과와 함께 올해도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학부모 주도의 창의체험활동 ‘학부모 창의한마당’과 ‘학부모 성장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 연합 창의한마당’에서 연간 활동성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성동 공교육의 급격한 성장은 교육경비 확충 등 적극적인 구정지원과 함께 학부모님의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그간 낙후된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학교 프로그램 지원, 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은 학부모 분과의 충실한 역할에서 비롯, 앞으로도 학부모 분과가 주축이 된 든든한 교육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꿈을 향해 나아 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