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구로구가 작은도서관 역량강화에 나섰다.
구로구는 “관내 작은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권역별 4곳을 거점 작은도서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거점 작은도서관은 숲속, 그래그래, 둘레길, 흥부네 그림책 작은도서관 등 4곳이다. 거점 작은도서관은 총 87개의 관내 작은도서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맞춤형 교육, 강의 진행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
구로구는 작은도서관 역량강화를 위해 거점 작은도서관 지정식과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달 27일에는 거점 작은도서관 4개소 온라인 지정식을 가졌다. 이성 구청장 격려사, 거점 작은도서관 현판 전달 등이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작가 장강명이 강사로 나서 ‘지역 공동체에서의 도서관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펼쳤다.
6일에는 작가 백유연이 ‘도서관 지역 활성화 방안 및 그림책 관련 이야기’에 대해 흥부네 그림책 작은도서관에서 강의했다.
도서관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지식을 갖춘 관장,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마을사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은 거점 작은도서관에서 5월부터 6월까지 주 2회, 총 12강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지원도 이뤄진다.
특성화 도서관인 흥부네 그림책 작은도서관에는 그림책 구입비가, 꿈터, 별빛맞이, 그래그래, 숲속, 마중물 작은도서관 등 5개소에는 상호대차 업무에 필요한 카드출력기 및 책 소독기가 지원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이 만드는, 주민이 가고 싶은 작은도서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작은도서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