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마포구는 지역 내 공방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및 공방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방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방의숲]’의 참여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주관하고 (사)일상예술창작센터가 운영하는 공방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난 2월에 1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5개소의 공방을 선정하고 1개소 당 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는 공방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으로 각 공방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에 도움을 줬다.
특히, 수공예품 중심으로 이뤄지는 프리마켓 행사의 개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위축된 수공예품 창작자 및 공방을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공방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방을 이용하는 구민에게는 수강료 지원으로 공예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선정 규모를 확대해 총 25개소의 공방을 모집할 예정이며 1개소 당 사업비 100만원을 직접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로 사용 가능한 예산 항목은 ▲공방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구입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자의 수강료 ▲공방 홍보비 등이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공고일 기준(2021.4.14.자) 마포구에 공방을 운영 중인 업체가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프로그램 운영 계획서, 지원금 사용계획서,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마포공예센터 전자메일로 5월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공방을 선정하게 되며 5월 중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공방이 공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에 소재한 300여개소의 공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공예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공방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공예 체험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