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특별시 성동구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79개를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활동공간이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말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아파트 및 공원 등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 놀이제공 업소 등으로 구는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529개소 중 부적합 3개소를 선정, 즉기 개선을 완료하였다.
올해 점검항목은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여부, 도료 및 마감재의 중금속 방출 여부, 모래놀이터 모래기생충(란) 검출 여부, 합성고무재질 바닥재의 중금속 및 폼알데하이드 방산량 등이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며,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기준치 초과 시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정밀검사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경우 3개월 내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하고, 바닥재 및 건축자재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