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개최할 수 없어 단체 대표들을 초청, 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11개 장애인 단체의 단체장이 참석해 장애인 사업 관련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변 시장은 먼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단체장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였으며, 단체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신장장애인협회에서는 신장투석 등 긴박한 치료를 위한 신장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설치를 건의하였으며, 여성장애인연대에서는 여성장애인들의 성폭행 예방과 상담을 위해 별도 상담소 설치를 요청했다.
또 거제시장애인연맹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건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함께 한다는 진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현재의 여건과 지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거제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27~28일 양일간 거제시청 도란도란 앞 전시장에서 2020년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미경)에서 공모한 UCC 공모전 당선작 상영과 장애인편의시설 홍보물 전시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내문 배부 등의 장애인식개선 홍보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