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예술활동이 중단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성북구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예술인에게 위기극복과 생활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21년 3월 31일) 기준 성북구에 거주하는 예술인으로서 가구소득 중위 120% 이하에 해당하고 예술활동증명서(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급)의 유효기간 안에 공고일이 포함되어 있는 자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 2020년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수혜자는 제외된다.
접수된 서류는 서류보완과 예술인 등록 여부 및 소득자료 확인 과정을 거치며 지원대상으로 결정되면 5월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누리집 ‘구정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양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예술인 위기극복 긴급 재난지원금과 함께 성북 거리공연단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침체를 살리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일반공모를 거쳐 지역연고예술단체 및 성북 거리공연단 총 56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관내 축제·행사 등에 선정 단체가 참여하여 코로나로 지친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및 문화예술행사가 대폭 축소되어 예술인의 생계와 창작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성북 문화·예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열정적인 예술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