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울산 북구가 장애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31일 북구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울산시, 북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장애인복지사업(서비스)을 소개하는 홍보리플릿을 제작해 지역 장애인가구에 배포하기로 했다.
리플릿에는 장애인복지서비스 소개는 물론 신청기관 안내, 장애인시설 및 단체 현황도 담고 있어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북구는 지난달 장애인복지사업 및 지원대상자 현황파악을 위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총량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북구 거주 등록장애인 8천443명 중 30.28%인 2천557명이 하나 이상의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구는 복지서비스를 하나도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우선 장애인복지 관련 정보를 담은 홍보리플릿을 배포하기로 했다.
홍보리플릿은 경제지원, 건강 및 의료지원, 일상생활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서비스 및 장애인복지 관련 시설·단체 현황을 한눈에 보기 편하게 정보를 담아 제작했다.
북구는 이달 말 까지 지역 내 모든 장애인가구에 리플릿을 발송해 장애인들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든 주민이 힘들겠지만 특히 장애가구의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며 "장애인복지서비스를 모두 담은 안내자료를 통해 서비스를 몰라서 못 받는 세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