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3일 오후 2시부터 2019~2020년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OASIS) 프로그램 성과보고회’와 2021년도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 설명회를 유튜브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부 성과보고회에서는 2019~2020년 OASIS 프로그램 참여한 인턴들의 생생한 근무 경험담을 공유하고, 2부 설명회에서는 2021년 OASIS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발일정과 지원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농러와 TV)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스마트팜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채널에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질의할 수 있다.
OASIS 프로그램은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기업 등에 매년 60명 내외의 청년들을 3~6개월 간 인턴으로 파견하여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OASIS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부터 3년간 총 119명의 인턴을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기업 등 15개 기관에 파견하였으며, 이들 중 일부는 근무 능력을 인정받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해당 기구 및 기업에 진출하였다.
특히, 2018~2020년 인턴십 수료자 중 26명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국제산림관리연구센터(CIFOR)와 같은 국제기구에 계약직으로 취업하거나 기업, 연구소 등에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취업하였으며, 일부는 OASIS 프로그램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여 농식품 분야 국제무대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인턴 선발공고는 3월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국제기구, 해외연구소·기업 등의 수요를 고려하여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인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상반기에는 현지 파견 대신 국내 원격근무(국내 소재 국제기구의 경우 원격 또는 출근)를 실시하고,
선발 대상은 대학과정 2학년 이상을 이수한 자(졸업생 포함, 만 19세~34세)이며, 토익 700점 혹은 이와 등등하다고 인정되는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상반기 채용기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해수농업국제센터(ICBA), 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센터(UNIDO ITPO),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WFP),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유기농업연구소(FiBL), 페슬 인스트루먼츠 등이다.
선발된 인턴은 사전교육 후 파견기간(3~6개월) 동안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며, 파견기간 동안 국내 활동비, 보험료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지·원격 근무형태를 재판단하여 파견기구와 협의를 거쳐 30명 내외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평소 OASIS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해외인턴 선배들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OASIS 프로그램이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세계무대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