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 강서구는 주민이 이끌어가는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2021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돌봄 공백 해소 등과 같은 최근 이슈에 걸맞은 사업과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마을케어 사업’으로 나뉘며 6가지 유형 30개 사업에 총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먼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활동지원 ▲공간지원 ▲골목지원 3가지 유형의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활동지원 유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사업이 지원 대상이며, 공간지원 유형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골목지원 유형은 저층 주거지 골목을 기반으로 한 골목길 반상회, 골목길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신설된 마을케어사업은 ▲마을돌봄 ▲마을나눔 ▲마을관리 3가지 유형의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사업내용은 각각 아동 돌봄 활동, 취약계층 식사 대접 또는 반찬 나눔, 마을환경 개선 또는 취약계층 수납정리 등이다.
구는 사업에 선정된 모임별로 200 ~ 5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한다.
활동비, 홍보인쇄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단기임차료, (시외)여비, 간담회비, 강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보조금의 5% 이상(활동지원 유형은 10%) 금액을 자부담 예산으로 별도 편성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는 주소지 또는 생활권(직장, 학교 등)이 강서구인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마을케어사업은 사전교육을 이수한 모임만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사전교육은 3월 9일과 3월 16일 총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모임은 강서구 마을자치센터에서 사전상담을 받은 후오는 3월 1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사업 참여자 명단 및 업무 분장표, 개인정보처리동의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구는 제안자 참여심사, 전문가 심사, 현장 심사와 마을공동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4월 중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우리 마을을 더욱 살기 좋은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