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은평구 진관동주민센터는 지난 3월 4일 은평소방서, 진관파출소와 탄탄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소동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우울 · 불안 증세를 ‘코로나 블루’라고 부른다. 공포와 분노감이 퍼지는 현상은 ‘코로나 레드’라고도 한다.
이 두 증상은 가정폭력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의 안전과 치안, 돌봄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기관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대한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위기 취약(가정폭력, 학대)가구 사건사례 공유, 돌봄관계망 연계 및 자원공유를 위한 매월 간담회를 계획중이다. 각 기관의 일선 근무자에게 “우리동네 복지살피미” 역할을 부여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할 것이다.
또한 향후 찾동 복지플래너의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가정폭력의 유형 및 발굴’ 교육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유동옥 진관파출소장과 박양수 은평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위기 유형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자원이 필요하니 유관기관이 상호 협조하여 문제 해결에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이번 업무협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상호 진관동장은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거점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사전에 발굴하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든든하다. 은평소방서, 진관파출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