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법무부는 2021. 3. 5일 전국 16번째 스마일센터인 목포스마일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과 범죄피해자지원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였다.
스마일센터는 살인, 강도, 폭력, 성폭력, 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입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으로서, 정신보건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법률홈닥터·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법률지원 및 검찰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다른 피해자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적 지원까지 도와드리고 있다.
법무부는 2010년 7월 서울동부스마일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곳의 스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기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약 39만 건의 심리치료 지원 및 임시거주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강력범죄피해자의 90%이상은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 증상을 느끼고, 그 중 30%는 약물치료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스마일센터를 통한 전문적인 심리치유서비스를 통하여 피해자들의 심리적 고통이 상당히 호전된다는 통계가 있다.
목포스마일센터는 목포시 용해동에 위치하고 있고, 지상 3층 건물로서 상담실, 놀이치료실, 집단치료실, 생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개소식 격려사에서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그 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목포스마일센터가 전남 서부권을 책임지는 전문성 있는 치유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주무부처로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심리치유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는 등 범죄피해자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