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추모객들이 모이는 군립묘원의 설 연휴기간 중 온라인 추모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용 희망 성묘객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통해 2월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례상 차림기능, 영정사진관리, 헌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갑향공원과 오룡공원에 부득이 방문하는 추모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추모시간 10분 제한, 음식물 섭취 금지, 유족 휴게실 사용 금지 등 다양한 방역 수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추모객들이 모이는 갑향공원에 차량 홀·짝제를 시행한다.
갑향공원은 작년 추석 당일 4,500여명의 추모객들이 방문하였으며, 올 설명절에도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모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의 뒷 번호가 홀수인 경우에는 ‘오전’ 짝수인 경우에는 ‘오후’에 추모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성묘 대신 마음으로 추모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아쉽고 안타깝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부득이 묘원을 방문하는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