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여러분! 혹시 지나가는 길이나 공공장소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 본 적 있나요?
오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해 알아보아요!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입니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하여 2000년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환절기에 찬바람과 함께 일교차가 커지면,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큰 일교차로 혈관과 혈압의 변동 폭이 커져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므로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높아지죠.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4분!?4분 내에 심장이 뛰게 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심폐소생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자동심장충격기(AED)
· 자동심장충격기 (AED)
자동제세동기 또는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로도 불린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인 심실세동1) 혹은 무맥성 심실빈맥2)과 같은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이다.
1) 심실세동 :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고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신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
2) 심실빈맥 : 심장의 심실에서 시작되는 비정상적으로 빠른 맥을 심실빈맥이라고 한다. 심실빈맥의 심실의 전도계나 심근에서 유발되며 심전도에서 심실 조기 박동이 3회 이상 반복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대게 규칙적이며 분당 120~250회가량 된다.
◆ 내 주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찾기
· 자동심장충격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1) E-gen(응급의료정보제공 누리집) 접속
2) ‘자동심장충격기’ ▶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3) 내 주변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정보를 지도로 보여줌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1. 전원 켜기
먼저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에 전원 버튼을 누른다.
2. 패드 부착
패드 부착 부위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패드 두 개를 정해진 위치에 부착
- 패드 1 : 오른쪽 빗장뼈 아래
- 패드 2 :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 겨드랑선
3. 심장리듬 분석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손을 뗀다.
심장충격이 필요한 경우, “심장충격(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 지시와 함께 스스로 설정된 에너지로 충전을 시작한다.
* 자동심장충격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십시오”라는 음성 지시가 나온다.
4. 심장충격(제세동) 시행
심장충격(제세동) 버튼이 깜박이기 시작하면 버튼을 눌러 심장충격(제세동)을 시행
* 심장충격(제세동)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지 확인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크게 보기
◆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심정지 환자 발견 시 행동 요령
1) 심정지 환자 발견
2)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 요청 & 자동제세동기 요청
3) 심폐소생술(가슴압박)
4)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사용
심장리듬 분석
*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을 반복해서 시행
- 제세동 불필요 → 3)으로
- 제세동 필요 → 제세동
자동심장충격을 시행한 뒤에는 즉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 : 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