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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조류로 플라스틱을 대신한다?


[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바다는 지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플라스틱 용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그 재료 중 하나가 해조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해조류로 만드는 대체 플라스틱 용품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협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20년 플라스틱 쓰레기는 ’1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해요.
그 양은 무려 251만 톤! 늘어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저 해랑이의 친구인 바다 생물들이 위험에 처해있답니다.

앨버트로스라는 바닷새는 먹이를 뱃속에 담아온 뒤 게워내서 새끼에게 먹이는데, 최근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아지다 보니 플라스틱 조각을 새끼 먹이로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플라스틱을 받아먹은 앨버트로스 새끼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지요.

◆ 미세 플라스틱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도 문젠데요.
너무 작아 자신도 모르게 삼키게 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생물뿐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와 인류에게도 큰 위협이 되죠. 특히, 이런 플라스틱들은 자연에 버려지면 수백 년 동안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큰일이랍니다!

◆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해조류?
그래서 최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들이 개발되고 있어요.
그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건 바로~ 해조류! 국내 한 기업에서는 해조류에서 뽑아낸 해조 섬유로 여러 가지 일회용품을 만들고 있어요. 이 일회용품은 90일 이내에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외국에도 버려지는 해조류를 활용해 포장재를 만드는 기업이 있어요. 물건을 포장하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나무가 필요하고,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가 배출되는데, 이 기업은 목재를 사용하지 않고 해조류를 활용해 종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해조류로 만든 빨대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즘 많이 쓰이는 종이 빨대는 사용 시 흐물흐물해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해조류 빨대는 1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면서도 바닷물에 들어가면,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해요~!?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하는 해조류 물병도 있어요.
‘오호’라고 하는 이 물병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나트륨으로 만들어서 버린 후 6주 안에 자연스럽게 분해가 된다고 해요. 심지어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서 물병을 먹을 수 있다고도 해요~

◆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이렇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은 여러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해양수산부 또한 205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0으로 만드는 ‘해양플라스틱 제로화’를 목표로 여러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노력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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