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올여름 자연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명소를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에코슐랭가이드 두 번째 명소는 ‘설악산 곰배령’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약 398km2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자연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서식지로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곰배령 길은 점봉산 분소에서 시작하여 곰배골을 따라 곰배령을 오르는 구간으로 급경사 구간이 거의 없어 가족과 함께 탐방하기 좋은 곳입니다.
곰배령 일대는 사계절 다양한 야생화와 탐스러운 열매들이 탐방객을 유혹합니다. 1,000m가 넘는 곰배령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넓은 초원에 철 따라 피는 작은 들꽃이 아름다운 화원을 이루는 곳입니다.
[점봉산 분소 → 곰배골 → 곰배령]
- 약 2시간 30분 소요(3.7km)
- 곰배령은 현재 탐방예약제로 운영되며, 곰배령은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곰배골(귀둔리) 구간과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곰배령 (강선리) 구간으로 탐방 구간과 관리 주체가 달라 예약 시 주의해야 합니다.
- 탐방 예약 :국립공원 예약통합 시스템 누리집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곰배골길 203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점봉산 분소, 033-801-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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