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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의 수출은 언제였을까


[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포니, 엑셀, 르망.. 그 이전에 브루나이로 간 OO가 있었다!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 2,500만 대 돌파!
우리나라는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섰는데요. 올 2월 기준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26만 3959대, 수출은 5.1% 증가한 16만 7682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의 수출은 언제였을까요?

1966년 5월, 브루나이에 도착한 대한민국 버스 1대.
바로 (주)하동환 자동차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버스, ‘HDH R-66’ 이었습니다.

하동환 자동차는 한국전쟁 후 미군 트럭을 개조해 버스를 만드는 회사였는데요. 국내 최초 버스 전문공장을 설립해 생산 규모를 키웠고 1960년대에는 서울 시내버스 70%가 하동환 자동차였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답니다. 하동환 자동차는 이후 브루나이와 베트남 등지에 버스를 수출하며 자동차 수출 대국의 기반을 닦았고, 쌍용자동차의 뿌리가 됐답니다.

하동환자동차의 버스 수출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사(史)에 한 획을 그었지만 아쉽게도 비공식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최초 공식 기록은 1976년 6월 에콰도르에 수출한 현대자동차 포니 6대입니다. 이후 우리나라는 1986년 엑셀과 르망을 미국에 수출하며 자동차 수출국 반열에 올랐고, 1995년에는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오늘도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는 대한민국 자동차!
그 시작은 브루나이로 향했던 단 1대의 버스였다는 사실!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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