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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비비 360억원, 국무회의 의결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정부는 4.6(수)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하였다.

금번 예비비를 통해 행정안전부 소관 176억원, 국방부 소관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소관 66억원 등 총 360억원을 지원하였다.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3.20) 이후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관련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하였다.

금번 예비비를 통해 지원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기관리센터, 경호종합상황실 등 안보에 필수적인 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116억원)하여 안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국방부 지휘부서 및 합동참모본부는 필수 안보 시설 구축이 완료된 이후 이전을 추진하되, 이사비 일괄계약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금번 예비비에 국방부 이전비용 전체(118억원)를 배정하였다.

또한, 필수 안보 시설 외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 시스템 등에 101억원을 배정하였으며,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예정인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비용(25억원)은 전액 반영하였다.

대통령 집무실 조성 및 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는 ①위기관리센터 등 안보와 관련된 시설 구축 상황, ②4월말로 예정된 한미연합지휘소훈련 종료시점 등을 감안하여 추후 협의할 예정으로, 새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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