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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숨겨진 특허 디.엔.에이.(D.N.A.) 찾아낸다.

특허 데이터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지식재산(IP)디지털혁신센터 개소식”개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특허청은 5월 20일 15시 30분 한국특허정보원(서울 강남구)에서「IP디지털 혁신센터」 개소식을 갖고, 특허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4억 9천만 여건의 특허 데이터는 각 국의 기업, 연구소 등이 각고의 노력과 예산을 투자해 창출한 첨단 기술정보의 결정체로서 글로벌 혁신 성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그에 따라 가치 사슬이 재편되는 현 상황에서 특허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면 기술 변화의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기술·산업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이에 특허청은 데이터 입수에서부터 구축·보급·활용에 이르는 全 주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지식재산 데이터의 전략적 활용을 선도할「IP디지털 혁신센터」를 출범키로 한 것이다.

특허청은 「IP디지털 혁신센터」를 통해 특허 문헌 내 유용한 데이터를 새롭게 발굴하고,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DB를 재설계하여 구축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내 인공지능(AI) 전문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AI 기술, 학습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 연구기관 등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김용선 특허청 차장은 “그간에는 특허 심사의 행정 효율성 제고 관점에서 특허 데이터 관리에 집중한 면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우리 기업이 R&D 특허 전략 수립 시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IP 디지털 혁신센터」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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