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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 강동경찰서와 함께 특별점검대상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연말까지 40개소 특별점검대상 화장실 정기점검과 상반기 관내 초등학교 화장실 특별점검도 추진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가 5월 14일 강동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점검대상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는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여 여성인권 향상과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달 26일에 발족한 후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14일 오전에는 여성인권지킴이들이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활동에 나서기 위해 불법촬영 탐지 전문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국제안전보안연구원(IRISS) 도·감청예방연구센터장이 맡았으며 불법촬영 범죄 유형, 점검기기 사용법, 점검 실습 등 실제 점검에 필요한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인권지킴이 주민감시단은 강동경찰서와 함께 천호2동, 암사1동 일대 특별점검대상 화장실 4개소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추가로 그 외 지역 화장실 10개소를 자체 점검하였다.

천호2동 점검에 참여한 유**씨는 “여성 1인가구, 다세대‧연립주택 밀집지역인 천호2동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려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연말까지 특별점검대상 화장실 40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화장실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불법촬영 점검에 힘써주신 여성인권지킴이와 강동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물 등 피해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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