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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성북구 석관동, ‘석관TV’로 활발한 주민자치활동 펼쳐

성북구 석관동,‘석관TV’개설해 비대면 주민 소통 활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성북구 석관동에서 ‘석관TV’를 개설해 구·동정 주요 홍보사항을 알리고, 주민자치회 등 주요 주민단체 회의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어 화제다.

석관동에서는 통장회의를 시작으로, 석관동 지역사회장협의체 회의, 주민자치회 정례회의를 이 ‘석관TV’를 통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고, 댓글 채팅창으로 주민간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덕현 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석관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자치회에서는 온라인 회의(ZOOM)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4월 모든 분과회의와 임원회의를 화상 회의로 진행했으며, 이웃살피미, 지역복지협의체도 화상회의 앱을 통해 영상회의를 실시하는 등 비대면 주민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대현 석관동장은 “앞으로도 유튜브 석관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게시하고, ZOOM 앱을 활용한 주민단체 비대면 온라인 회의 운영 지원 등 코로나 시대 주민소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관동주민센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 변화에 발맞춰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의 20여개 온라인 주민 소통방(단톡방)을 운영해 온라인으로 구·동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길 잃은 치매노인과 교통사고로 사망한 노인의 연고를 찾아주고, 소통방 내 빠른 상황 전파로 실종 어린이를 15분 만에 찾아 부모 품에 무사히 인계한 적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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