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동작구가 오는 11월까지 ‘온택트 아빠놀이학교(이하 아빠놀이학교)’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놀이키트를 활용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유대감과 행복감을 높이고, 아버지(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아빠놀이학교는 자녀와의 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총 10회, 1회 45명 내외로 운영되며, 대상 특성을 고려해 평일 오후 및 주말에 1회당 4차, 1차당 2시간씩 총 8시간에 걸쳐 다양한 부모교육 및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놀이키트 활용 부모교육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정(모자, 조손) 등까지 확대 시행해 총 440가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1‧2차 온라인 부모교육은 교육신청 시 가정에 배부한 기질검사와 소책자를 바탕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진행한다.
아버지(부모) 및 자녀의 기질(성격)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다.
온라인 부모교육을 이수한 가정에는 ▲색종이컵 ▲풍선 ▲탁구공 등이 포함된 놀이키트Ⅰ과 ▲스카프 ▲잠자리채 ▲멀티링 등으로 구성된 놀이키트Ⅱ가 배부된다.
3차 프로그램은 놀이키트Ⅰ을 활용해 ▲색종이컵 쌓기 ▲탁구공 튕겨 종이컵으로 잡기 ▲풍선 제기차기 등 아빠와 함께하는 관계증진 놀이로 진행한다.
놀이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에 업로드해 자녀와 함께 시청하며 따라해 볼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4차에서는 놀이키트Ⅱ를 활용해 전문놀이강사가 실시간 ZOOM으로 ▲기질별 놀이활동 코치 ▲놀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아빠놀이학교 수료식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시작일 기준 전달에 신청할 수 있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모-자녀의 소통을 증진하고 행복한 가족의 밑거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