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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적극 지원

십시일반 사랑을 모아 이웃 나눔 실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미숙)는 12일, 실직과 건강악화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교통비와 반찬 및 고기 등을 지원했다.

해당 위기가구는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다. 그동안 일용근로를 통한 수입이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와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인해 6개월간 일을 하지 못해 통장 잔고가 0원인데도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가정방문 당시 첫째의 버스비가 없어 둘째에게 5천원을 빌리는 상황에다가 쓰레기로 가득한 집안을 보고 긴급하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나선 것이다.

자녀를 위한 교통비 20만원 지원과 함께 한상복 위원(한상복 오리집 대표)은 영양 가득한 반찬을, 이대형 위원(레드피그 대표)은 소불고기와 돼지갈비, 찌개용 고기를 전달했다. 이후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작은 힘을 모아 집안 쓰레기 청소와 살림도구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최미숙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더 많은 이웃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몰라 그저 힘들어만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그분들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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