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도봉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로 교통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도봉구는 5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 통행이 많은 초교 앞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 사인블록 및 가벽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도막형 재료를 사용해 잦은 파손이 있어 왔으므로, 이번 추가 설치는 사인블록을 통해 내구성‧가시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설치 위치는 △도봉초 △신학초(2) △방학초 △쌍문초 △월천초 △창도초 △창원초 총 8구역이다.
구는 가시적 효과가 뛰어난 사인블록과 가벽으로 교체될 시, 어린이들이 대기구간을 쉽게 인지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쉽게 어린이 보호지역을 식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2월 지역 내 초·중·고 등 47개교(△쌍문동 15개소 △방학동 9개소 △창동 15개소 △도봉동 8개소) 주변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를 대상으로 교통시설물 등 보행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등하굣길 안전실태 점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요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도봉구는 보행자와 차량 모두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부족한 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