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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0주년 기념식 “동협의체 10년의 발걸음, 내일로 한걸음”

서울 성북구, 동협의체 구성 10주년 기념 기념식·워크샵 개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 성북구가 11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10주년 기념식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성북구 동협의체는 10년 전인 2011년 5월 조례 제정을 거쳐 전국 최초로 20개 동 4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를 구성,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주민 중심 복지 전달체계의 모범적 사례로 손꼽히며 ‘주민이 행복한 성북형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왔다.

이후 10년 동안 동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동 단위 취약계층 발굴,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취약가구 안부확인 및 자원 발굴 등 이웃의 지친 삶을 어루만져주며 어렵고 어두운 곳이 없도록 지역을 밝혀왔다. 2015년부터 시행된 사회보장급여법에 동협의체 구성과 활동 근거를 마련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성북구는 이러한 동협의체의 성과와 위원들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동협의체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온라인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협의체 최초 구성일로부터 10년 동안 한결같은 활동을 해온 위원 9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80세가 넘어도 동협의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정릉1동 이건평 위원에게 감사 꽃다발을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특강을 진행한 민지선 복지문화국장은 동협의체 1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로의 다짐을 강조했다. 윤재성 동협의체위원장협의회장은 10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한 선배위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상황에서 더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소외이웃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계신 위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삶의 현장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동협의체 위원님들과 발맞춰 더 나은 성북을 위해 행정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발족 10주년을 맞이하는 성북구 동협의체는 올해 "10년의 발걸음, 내일로 한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 협의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과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동복지대학을 전동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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