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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종로에 퍼지는 온정의 손길

가정의 달 맞아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도움 이어져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종로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내 곳곳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유독 가정과 관련된 날이 많은 5월에 어려운 형편과 부족한 관심으로 소외받기 쉬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서다.

평창동은 지난 4일 저소득 어르신 23명에게 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 손편지, 여름용 쿨매트, 도시락이 들어 있는 ‘효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복지 물품뿐 아니라 예능청년교회 봉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전달되어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온기를 전하는 의미를 더했다.

무악동에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있는 취약가정에 외식을 지원하는 ‘우리가족 모여앉아 도란도란 행복밥상’을 진행했다.

총 7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상당의 외식쿠폰을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이 힘든 가정에 대화를 나누며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숭인1동에서도 믿음사(대표 한상천)의 후원을 받아 어린이날을 맞은 저소득층 아동 14가구에 치킨을 제공하고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 55가구에는 영양죽 세트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사랑해孝(효)‘ 행사를 6일에 개최했다.

포토존도 마련해 단독 사진을 찍어드리는 등 어르신께 소소한 추억 거리를 만들어 드렸다.

김영종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진행된 나눔으로 어려운 분들이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시길 바란다.”라면서 “꾸준히 관심을 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는 후원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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