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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활기찬 노후지원은 어르신 일자리!

서울 성북,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 집중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 성북구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일거다득의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든 지역경제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어르신 일자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성북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115억원 예산을 투입, 매월 3,000명의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어르신의 능력과 경험을 살려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형 사업을 비롯하여, 공익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인 공공형 등 성격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된다.

작년 성북구 시니어클럽에서 최초로 조성·운영하고 있는 ‘일상생활지원센터’는 CJ대한통운, 크린토피아, 알라딘 등 다수 업체와 협약을 맺어 택배접수, 중고책 거래, 세탁물·음식 배달, 아이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근 아파트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임으로써 주민과 어르신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향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길음실버그린이’ 사업단은 도시락을 제조하여 학교 및 식생활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들의 후원으로 주 1회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에게 영양죽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자리 참여자 간담회를 열어 상반기 일자리 사업의 만족도 조사와 더불어 어르신들께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매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소득보장으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다득의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만큼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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