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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3동 주민자치회, 자매도시 태백시 농촌 살리기 농산물 구매

직거래로 얻은 수익금은 마을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 예정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금천구는 시흥3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센터가 코로나 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태백시 삼수동 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흥3동과 태백시 삼수동은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13년째 도농교류의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주민자치위원 전체가 교류농가 농산물(곰취‧명이나물) 팔아주기에 적극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대면 판매가 어려워 4월 6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전화, 온라인)으로만 주문을 받아 농산물 670박스(약 1,036만원 상당)를 구매해 농가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이는 지난해 569박스보다 18% 증가한 판매율로, 어려운 시기에 농가를 돕기 위한 시흥3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다.

주민자치회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마을기금으로 기부하거나 이웃돕기 성금으로 의미 있게 사용할 계획이다.

김명자 시흥3동 주민자치회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들이 모아진 결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3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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