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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19 대응 유공 공무원 표창

강태환 주무관 등 22명 대상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유공 공무원 22명을 표창했다.

수상자는 강태환(행정지원과), 유비(자치행정과), 강달현(기획예산과), 공희영(일자리경제과), 한기백(복지정책과), 김은희(복지조사과), 이호정(문화체육과), 이목화(인재양성과), 신동오·이선화(안전재난과), 오윤서·김소현(보건행정과), 김보람·권수진·박소정·오수경·오현주·이연진·이지선·조경인·조혜원(건강관리과), 김지혜(보건의료과)다.

행정·복지·방재·간호직렬을 아울렀다.

강태환 주무관은 구 종합행정타운(녹사평대로 150) 용산아트홀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1150㎡(약 348평) 규모로 예진표 작성, 전산 확인, 예진·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으로 나뉜다. 4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 현재까지 만 75세 이상 어르신 5800명이 접종을 했다.

강달현 주무관은 구 방역대책 수립과 비상대책회의 운영을 총괄했다.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광화문집회 인근지역 방문자 전수조사, 핼러윈데이 특별방역대책, 외국인 대상 특별방역대책 수립이 대표적이다.

이목화 주무관은 지역 내 학교 방역을 담당, 숙명여대 입국유학생 관리, 기숙사 등 방역소독, 구-숙대 재난위기 공동대응 협약, 수능 대비 TF 운영, 학교·유치원 방역인력 지원 등을 맡았다. 유관 시설(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259곳)도 수시로 살폈다.

신동오·이선화 주무관은 자가격리자 관리에 힘썼다. 신 주무관은 100회가 넘는 현장 불시점검을 통해 격리 이탈자 형사 고발을 6건 진행했다. 이 주무관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전담공무원(230명)과 AI콜서비스 운영, 코로나19 재난문자발송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오윤서·김소현 주무관 등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들은 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관리, 검체 채취, 역학조사, 확진자 격리 병원 이송, 자가격리 통보, 위생키트 제공, 백신 접종 등을 주관했다. 사실상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운 이들이다.

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유공자 표창 계획을 세웠다. 부서(동)별 추천자를 대상으로 구 공적심사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 구청장 표창, 부상(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전통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실상 모든 국민과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유공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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