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할 센터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6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총 15개소의 센터를 선정했다.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선정되어 3월부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상담팀장을 주축으로 상담자들로 이루어진 위기관리팀을 구성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성폭력 피해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자 개발한 근거기반(Evidence-Based Practice, EBP) 성폭력 상담 운영모형과 매뉴얼을 적용해 성폭력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다.
모든 상담 및 지원서비스는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자살·자해뿐 아니라 성폭력 피해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성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망설이지 말고 센터를 찾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