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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에 경량 안전손수레 지원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 안전손수레 지원, 22kg으로 사용 용이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마포구는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이 안전하게 수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량 안전손수레’를 지원하고 관련 활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7일 서교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안전손수레 사용법을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교육을 함께 마련했다.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지원되는 경량 안전손수레는 무게가 70kg인 기존 손수레 대비 22kg에 불과하고, 보조바퀴가 추가되어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핸드브레이크에 보조브레이크가 추가되었으며, 야간 활동을 위한 반사판 및 경광등이 설치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이 경량 안전손수레를 전달받게 된다.

손수레 지원은 지난해 8월, 폐지 수집 어르신이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수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손수레를 제작·지원하자는 ‘마포1번가’로 접수된 한 대학생의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하고자 한 마포구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는「서울특별시 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2020. 12. 31.)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예산 수립 및 수집인의 의견을 반영해 ‘경량 안전손수레’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구는「서울특별시 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지난 2016년 이래 매년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웠던 지난해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절기 안전용품인 방한복과 핫팩을 제공하며 마스크를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활용품 수집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활동하는 데 경량 안전손수레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활동 시 안전을 위해 현장 작업과 도로 이용 등에 있어 각종 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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