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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벤처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지난해 이어 민간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과 함께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추진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소셜벤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 전문업체 한국사회혁신금융㈜(대표 이상진)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 합동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유망 소셜벤처기업을 선발하여 심층 진단 실시 후 경영 전반에 대한 멘토링과 투자 유치를 위한 IR컨설팅, 마지막으로 데모데이 개최를 통한 투자자 연계까지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내 3개 소셜벤처기업(소리를보는통로, 주차장만드는사람들, 펫시민)에 대해 각 기업의 성장단계와 사업모델에 맞는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한 바 있다.

참여기업들은 ‘주관기관의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참여가 만족스러웠다’, 프로그램 전후 IR 퀄리티가 높아졌으며, 형식적인 컨설팅이 아닌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한국사회혁신금융㈜은 사회적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육성과 평가, 정책 연구, 금융시스템 구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35억 원 규모의 임팩트 금융 운용 실적을 비롯하여 2020년 5년 연속 서울시 사회투자기금 수행,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엑셀러레이터로 등록된 소셜벤처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글 폼을 통해 내달 5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PT발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3개 기업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가능 경영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소셜벤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소셜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장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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