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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착한 임대료, 상생하는 골목상권’임대인 37명 동참 인하금액 2억 넘어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임대인 37명 동참 57점포 임대료 인하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을 위해 ‘서울형 착한 임대료, 상생하는 골목상권’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사업 접수 기간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추진 결과 임대인 37명이 동참하여 57개의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임대인의 총 임대료 인하 금액이 2억 원이 넘어 우리 지역공동체의 ‘상생(相生)’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업 대상은 상가건물의 환산보증금 9억 원 이하 점포에 대해 2021년 1월 1일 이후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이다. 이들에게 총 임대료 인하에 따라 구간별로 모바일 형태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상품권은 총 임대료 인하 금액에 따라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 인하 시 30만 원,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 인하 시 50만 원, 1000만 원 이상 인하 시 100만 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구는 ‘착한 임대료, 상생하는 골목길’운동을 추진, 유관단체의 협조를 구하고 건물주와 1:1 면담을 통해 설득을 하여 임대인에게 기존 임대료 대비 10% 이상 인하 동참을 유도하여 603개의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임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위기를 극복케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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