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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동, 취약계층 비대면 온라인 소통으로 고립 극복

집중안부확인 247건, 공적급여 32건, 돌봄SOS 51건, 민간자원 239건 지원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은평구 진관동주민센터는 COVID-19 발생으로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억제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사업 및 대면활동으로 이뤄지는 업무나 활동에 대한 변화를 모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롭게 포착되는 위기가구(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발굴 및 소외되기 쉬운 고독사가 우려되는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비대면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1/4분기 조사는 맞춤형 급여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990가구 대상으로 감염방지를 위해 비대면 유선통화 방식으로 복지플래너가 진행하였으며, 통화가 안되는 가구는 감염예방을 위해 조치(보호장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후 가정 방문하여 방역수칙 준수 하에 조사가 진행하였다.

복지플래너는 일용노동하는 중장년 1인이 실직 후 뇌경색으로 쓰러진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지원으로 수술비 지원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고독사 방지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여러 사례를 발굴했다.

이번 취약계층 비대면 전수조사 결과 1인 및 고령의 가구원으로 이루어진 247가구는 집중 안부확인 대상자로 선정하여 월 2회 이상 안부 확인이 진행되며, 공적급여에 32가구 연계, 돌봄 SOS사업에 51가구 연계, 민간자원을 239가구에 연계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추후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상호 진관동장은 “비대면 전수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우리 동의 체계적인 안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가구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진관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COVID-19 상황에서 방문사업 및 대면활동을 비대면활동으로도 적극 추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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