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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민 인권교육으로 인권친화도시 앞장선다…제7기 주민인권학교 개강

주거권, COVID-19, 이주인권, 기후위기 등 시의성 있는 주제로 구성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영등포구가 구민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제7기 영등포구 주민인권학교’를 오는 4월 19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구는 포괄적 인권 이론 및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심도깊은 인권 강좌의제공을 통해, 지역 내 인권 소양을 갖춘 인권활동가를 양성하고 차별과 혐오 없는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6년 이후 매년 주민인권학교를 운영해왔다.

201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6기까지 총 350명의 구민이 수강하며, 다양하고 시의성있는 주제로 인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인권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개강하는 인권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수강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강의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강의로 꾸려진다.

강의 첫 날인 ▲19일에는 인권정책연구소 김은희 상임연구원의 ‘주거권을 통해 본 인권프리즘’을 주제로 주거권 보장과 인권에 대해 학습한다.

▲21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평화인권교육센터 박근덕 상임활동가의 ‘COVID-19와 인권’, ▲26일 세 번째 강의에서는 이주민센터 친구 이제호 활동변호사의 ‘대림동에서 바라본 이주 인권’, ▲28일 마지막 강의에서는 성공회대 사회학과 조효제 교수의 ‘기후위기와 인권-탄소의 종말’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마무리한다.

3강 이상의 출석 수강생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인권에 관심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6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인권은 모든 구정업무의 최우선 가치이자 최종 목적”이라며,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인권정책의 운영으로 구민 누구나 존중받는 인권도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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