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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

쿠데타로 국가권력 장악하고 무고한 국민 인권 짓밟는 미얀마 군부 규탄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5일 오전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대문구는 인권보호증진 협의기구인 ‘한국인권도시협의회’회원 도시로, 문 구청장은 협의회 소속 지자체 대표의 일원으로 선언에 참여했다.

이날 문 구청장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국가권력을 장악한 뒤 무고한 국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규탄하고 “군부의 탄압에 맞서 싸우는 미얀마 국민들의 용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정부 및 지방정부에 대해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다함께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면서 ‘미얀마 바깥에서의 강력한 연대와 적극적인 지지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시위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군부의 폭력과 국민의 희생이라는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얀마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미얀마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미얀마 민주화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난달 3일에도 직원들의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 해체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지지의 뜻을 표하고 ‘미얀마 군부는 무력 사용을 중단하고 문민정부로의 복귀를 이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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