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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축아파트 실내공기질 꼼꼼하게 관리한다

오염물질로부터 구민 건강 보호 위해 신축 아파트 오염도 검사해 공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중랑구가 주민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맑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축 아파트의 실내공기질을 공개 한다.

공개 대상은 올해 입주 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4곳(총 1,274세대)이다. 구는 입주일 전 대상 공동주택의 오염도 측정을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결과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검사항목은 폼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등이다. 구는 측정결과가 권고기준을 초과할 경우 시공사에 실내공기질 기준을 준수하도록 개선권고 조치도 시행한다.

또한 오염도 검사와 별개로 시공사도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시공 완료된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측정 결과를 입주 7일 전부터 60일간 입주민이 알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 입구 게시판, 출입문 게시판 등에 공고해야 한다.

구는 신축 공동주택 외에도 지하역사,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36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지도 및 점검도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 여부, 환기 또는 공기정화설비 적정설치 및 관리여부 등이다. 다중이용시설 중 17개소를 선별해 오염도를 검사하고 결과도 공개한다. 결과는 중랑구청 홈페이지(행정정보>행정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신축 공동주택에 안심하고 입주하실 수 있도록 오염도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깨끗한 공기로 주민 여러분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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